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퇴임…전문경영인 체제로

경제·산업 입력 2020-11-10 18:16:08 수정 2020-11-10 18:16:08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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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10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반도건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1970년부터 약 50년간 반도건설을 이끌어온 권홍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반도건설은 10일 권홍사 회장이 퇴임한다고 밝혔다. 권홍사 회장은 지난 9일 50주년 사사 발간 기념 사내행사에서 "새로운 시대에는 전문성을 갖춘 새 인물이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안착시키겠다는 결단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지난 6월 조직개편 후 사업부문별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으로 조직이 안착되고 경영실적도 호전되고 있다"며 "100년 기업, 반도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각 대표가 회사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퇴임 의사를 밝혔다.


권 회장의 결단에는 최근 사업부문별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이 회사 실적 호전에 이바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퇴임 후 권홍사 회장은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지역 문화사업, 장학사업, 소외계층 돕기 지원사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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