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네트웍스-템퍼스, 초소형 적외선 온도센서 패키지 개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 아이에이네트웍스가 마이크로 적외선 센서(써모파일) 전문기업 템퍼스와 초소형 적외선 온도센서 공동 개발에 나섰다. 초소형 온도센서의 스마트기기 탑재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초소형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센서 신제품(모델명 ‘TUS9S’)의 첫 샘플을 템퍼스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템퍼스와 초소형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센서 공급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비접촉식 온도 측정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기술협력을 구체화한다. 아이에이네트웍스의 초소형 패키징 특허기술을 적용해 현존 가장 작은 크기의 고성능 적외선 온도센서 패키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템퍼스는 지난 6월 나노종합기술원과 비접촉식 체온계용 적외선 온도센서를 공동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템퍼스의 적외선 온도센서는 경쟁사의 기존 실리콘 적외선 센서 대비 측정 감도가 4~5배 수준으로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필수적인 비접촉식 체온계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국내 공급 증가에 이어 아시아, 미국, 유럽 등지의 해외 구매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에이네트웍스 관계자는 “아이에이네트웍스의 초소형 칩 패키징 특허기술을 응용한 ‘Shrinkage Stacked-CSP’ 기술을 템퍼스의 적외선 온도센서에 적용하여 현존 가장 작은 크기(2.0㎜ⅹ2.0㎜)의 고성능 적외선 온도센서를 양산할 계획”이라며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롯해 모바일 및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체온 측정, 가스 측정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센서 시장은 2017년 1,389억6,500만달러(약 155조원)에서 2025년 2,870억달러(약 320조원)로 연평균 성장률이 9.5%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의 채택 급증, 바이오 메디컬 분야의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자동차 분야의 발전은 센서 시장에 수익성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B증권, 가족돌봄아동 지원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 진행
- 한투운용, 엔비디아 편입한 ACE ETF 2종 추천
- 하나금융, 22년 만에 미국 신규 채널 LA지점 신설…글로벌 진출 가속화
-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릴로 & 스티치' 테마 시즌3 스핀오프 오픈
- 카카오뱅크, 서울신보와 1250억원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 NH농협銀, 아톤·뮤직카우와 스테이블코인-STO 융합모델 검증 업무협약 체결
- 카드社 해외 실적 희비…신한 '껑충'·우리 '휘청'
- 정책 슈퍼위크…코스피, 사상 최고치 뚫을까
- 6대 은행부터 동반성장지수 도입…건전성은 '숙제'
- iM뱅크, 충청권 지역상생 보증재원 10억원 특별출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경대·성균관대 주관 국내 최대 규모 ‘한국대학 연극전공 입학정보 콘서트’ 개최
- 2경북교육청정보센터, ‘뮤지컬을 읽다’ 북큐레이션 운영
- 3영덕군, 산불 극복 각계각층 성금·성품 기부 이어져
- 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폐이식 환자 건강회복 퇴원. . .대구경북 최초 유일 성과
- 5계명문화대, ‘2025년 파란사다리·해외현지연수 통합 성과발표회’ 성황리 개최
- 6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8월 제2차 정례 의원간담회 주재
- 7경북테크노파크, 2025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APSS) 참가…한국 섬유기업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8영남이공대, 대구시가족센터협회 및 소속 9개 기관과 다자간 협약
- 9포천시의회, 경기북부 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의 개최
- 10비건 PDRN 담은 마스크팩…미나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티아브'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