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똑똑한 펀드’ 출시 11개월만에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판매한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 ETF분할매수 펀드(이하 똑똑한 펀드)’가 출시 약 11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업계는 펀드투자에 흥미가 없었던 2030세대의 관심을 이끌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계좌를 개설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3~5분 정도에 불과하며, 알 모으기·동전 모으기 등으로 투자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투자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해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2030세대의 관심을 받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11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펀드 시장에 불황이 지속되는 것과 상반되는 현상”이라며 “‘똑똑한 펀드’의 우수한 전략과 수익률,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증권 플랫폼의 편리성과 기발함이 투자자의 관심을 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똑똑한 펀드는 설정 이후 우수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키움 똑똑한 펀드 Class C-e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28.85%(12월 9일 기준)이다. 기간별로는 △1개월 2.96% △3개월 8.36% △6개월 15.50% 수준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우수한 성과의 배경으로 ‘운용전략’을 꼽았다. 똑똑한 펀드의 주요전략은 세 가지로, △5개 섹터(인터넷·반도체·전자상거래·클라우드·블록체인)의 해외주식형 ETF에 분산투자해 다양한 수익기회를 포착하는 점 △상승할 때는 덜 사고(2%)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사는(3%) 분할매수 전략으로 매입시기를 분산시키는 점 △섹터별로 목표수익률 5%를 달성하면 투자비중을 초기비중으로 되돌리는 자동 리밸런싱 전략 등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최근 증시의 고점 돌파와 높은 변동성에 개별 종목투자에는 심리적인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며 “똑똑한 펀드는 매수와 매도 타이밍과 이익실현 시점에 대한 고민 없이 유망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펀드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하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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