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일본, 솔로 사우나 인기…“혼자라 안전” 外

△ 일본, 솔로 사우나 인기…“혼자라 안전”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업체들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도쿄의 한 사우나가 ‘거리두기’ 아이디어로 대호황을 맞았습니다.
도쿄에서 오픈한 ‘솔로 사우나 튠’은 고객 혼자 휴식을 취하고 열기를 즐길 수 있는 필란드식 사우나룸을 1인실로 만들었습니다.
문을 열기 전에는 일본 내 독신자 증가를 고려해 기획된 사업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오히려 대박이 터졌습니다.
카와세 다이스케 공동 창업자는 “대유행과 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인 사우나사업에 큰 힘이 됐다”면서“코로나19로 인해 솔로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1인 사우나 이용요금은 우리 돈으로 시간당 약 4만원 수준입니다.
△ 얀덱스, 모스크바서 유료 로봇배달 개시
러시아 인터넷기업 얀덱스가 모스크바 중심지구에서 자율배송 로봇 ‘로버’를 통한 유료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버는 음식을 담을 수 있는 통에 바퀴가 달린 단순 형태지만, 혼자서 찻길을 건너며 복잡한 도심 속 배달 임무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받은 로버가 목적지까지 도착하면, 주문자가 전용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잠금을 풀고 음식을 꺼낼 수 있습니다.
로버와 같은 자율배송 로봇은 코로나19로 도시 전체가 폐쇄되는 상황 속에서도 배달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얀덱스 는 “배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팬데믹으로 이런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자율배송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아찔하고 아름다운 스위스 얼음동굴
마치 머리 바로 위에 밤 하늘이 있는 것 같은 비현실적인 공간.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높은 고도 빙하 위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얼음 동굴입니다.
길이 약 20m의 이 푸르스름한 동굴은 매년 12월 관광객들에게 개방되는데, 관람이 허용되는 시간은 단 15분입니다.
약 5m 높이의 두꺼운 얼음이 천장을 형성한 자연 동굴인 탓에 붕괴에 따른 위험도 스스로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이 동굴을 보기 위해 자연 애호가들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온 관광객 헬렌 트롬프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 “이 세상이 아닌 것 같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꼭 와보라고 추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 에어비앤비, 상장 첫날 시총 100조원 돌파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IPO) 첫날 시가총액 1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첫날인 10일(현지시간) 주당 146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144.71 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IPO 공모가인 68달러에서 112.8%나 뛰어오른 겁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시초가인 146달러를 기준으로 에어비앤비의 시총은 1,016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0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도 큰 액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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