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방산협력 박람회 개최…캐나다 잠수함 사업 본격 공략
경제·산업
입력 2025-11-08 10:48:15
수정 2025-11-08 10:48:15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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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7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에서 캐나다상업공사(CCC)와 함께 ‘한-캐 방위사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화오션은 캐나다 종합건설기업 PCL과 해군 함정 정비·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셀레스티카(Celestica)와 현지 잠수함 수명주기지원(Life Cycle Support)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와 함께 석종건 청장과 로버트 권 CCC 대표는 매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무역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우주·해양 역량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지난해 6월 두 기관이 체결한 ‘방위산업 및 조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방위사업청은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을 비롯한 주요 방위력 강화 프로젝트에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석 청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한-캐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이 협력한다면 미래 전장에 대비한 첨단 방산기술 동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 한국 기업은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독일 기업과 함께 최종 경쟁 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돼 있다.
캐나다 정부는 추가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중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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