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내년 직영 서비스센터 전면 종료…협력센터 중심 체제
경제·산업
입력 2025-11-08 10:07:02
수정 2025-11-08 10:07:02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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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한국GM이 내년부터 협력 서비스센터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
7일 자동차업계와 노조 등에 따르면 한국GM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의 애프터세일즈(AS) 및 정비 서비스 접수를 중단하고, 2월 15일부터는 운영을 완전히 종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 380여 개 협력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은 한국GM 내 다른 직무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발표된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방침의 후속 조치다. 당시 한국GM은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재무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직영 서비스센터와 인천 부평공장 일부 시설 매각 방안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하지만 노조는 이번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는 교섭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이자 고용 파괴 시도”라며 비판했다.
노조는 “사측과 직영 서비스센터 활성화 TFT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논의 중이었으나, 사측이 ‘본사 결정’이라는 이유로 이를 뒤집었다”며, “직영 서비스센터 폐쇄는 단순한 사업 구조 조정이 아니라 전형적인 구조조정의 전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조치를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직영 서비스센터 관련 현안에 대해 “미리 정해진 결론이 없음을 전제로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지속 운영한다”는 데 합의했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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