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오산시, 광한루원서 '줍킹'으로 하나 되다

전국 입력 2025-11-08 08:00:13 수정 2025-11-08 08:00:13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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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간 친환경 교류…100여 명 참여한 환경정화활동

남원시와 오산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광한루원 일대에서 '줍킹(줍다+워킹)'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난 5일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 일대에서 관내 환경단체와 자매도시 오산시 자연보호협의회가 함께하는 '광한루원 줍킹 거리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남원을 방문해 진행한 1박 2일 문화탐방 및 워크숍 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산시 협의회원 70명과 남원시 환경단체 회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여, 함께 광한루원 주변을 걸으며 환경정화에 나섰다.

'줍킹(줍다 + 워킹[Walking])'은 걷기 운동과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민참여형 환경운동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광한루원 입구에서 안전교육 및 분리수거 요령을 숙지한 뒤, 관광객이 자주 찾는 주요 동선을 따라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 줍킹은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남원과 오산 두 도시 간 환경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됐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남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자연보호협의회 관계자 역시 "남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에 함께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힘을 모아 환경보호와 시민참여형 문화 확산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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