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호텔, 레지던스 사업 진출 추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코로나19 사태에 롯데호텔이 기존 호텔과 리조트 사업에 이어 레지던스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국내 대기업 호텔 브랜드 중 첫 레지던스 사업 도전인데요. 장기 투숙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 코로나19 위기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호텔업계 1위 롯데호텔이 레지던스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롯데의 레지던스 호텔 사업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자 국내 호텔 대기업 중에서도 최초입니다.
레지던스 호텔이란 일반적인 호텔 객실에 취사가 가능한 주방 시설과 세탁 시설 등이 추가돼 장기 숙식이 가능한 시설을 말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호텔을 찾는 손님이 크게 줄며 수익성이 날로 악화 하자, 장기 투숙객 확보로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는 레지던스 사업으로 눈길을 돌린 겁니다.
레지던스로 전환하면 객실 매출 뿐 아니라 레스토랑과 라운지 등 식음업장과 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피트니스 회원권 등 부가 수익도 거둘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호텔은 지난 10월 레지던스 사업 진출 검토를 위한 컨설팅펌을 선정하고 수익성 분석에 들어간 상황.
현재 국내에서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호텔들에 자문을 구하며 사업성을 살피고 있습니다.
롯데호텔 측은 “레지던스 사업 진출 검토는 사실이 맞지만, 사업성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레지던스 호텔로 변경을 검토 중인 곳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월드’.
인근에 위치한 시그니엘 호텔과 고객이 겹쳐 롯데호텔 월드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이 필요한 상황에다,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삼성동과 잠실 일대의 비즈니스 수요를 잡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특히 롯데호텔 월드는 올해 6월부터 오래된 시설을 새롭게 교체하는 작업 중으로, 업계는 리노베이션을 실시하며 호텔의 일부 층을 레지던스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텔보다 이미지가 떨어져 브랜드 이미지 유지에 위험 부담이 있는 레지던스 사업이지만, 위기 타파를 위한 롯데의 큰 결단에 업계는 놀라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 /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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