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마지막 청약 256대 1 ‘후끈’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평균경쟁률 256대 1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에 30만명 몰려
서울·부산·과천 등 청약 경쟁률 500대 1 진기록
서울·수원 등 분양단지서 청약 만점자 등장
올해 청약 과열…내년 규제 시행에 안정화 주목
[앵커]
올해 서울 마지막 분양단지인 강동구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이 세자릿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평균 경쟁률만 256대 1이라고 하는데요. 같은 날 미계약 잔여 물량 1채가 나온 은평구 ‘DMC 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에는 30만명이 몰리는 진풍경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청약시장은 마지막까지 뜨거운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어제(2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의 평균경쟁률은 256대 1.
이 단지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입니다. 분양가가 시세의 절반 수준이라 해당지역에서 6만여명, 기타지역에서 5만여명 등 총 11만명이 청약통장을 던진 겁니다.
같은 날 이른바 ‘줍줍’ 무순위 청약이 있던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단지도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용 59㎡ 1가구 모집에 30만명가량이 몰렸습니다.
이 세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5억2,000여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5억∼6억원 낮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선 이 같은 과열 양상이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잔여 3가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에도 26만명이 몰린 바 있습니다. 청약경쟁률 500대 1을 넘는 단지도 서울과 부산, 경기 과천 등 세 곳(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에서 등장했습니다.
청약 가점 만점자가 등장한 단지도 네 곳(매교역 푸르지오 SK뷰, 흑석리버파크자이, 신목동 파라곤,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과열 양상을 잠재우기 위해 내년부터 전매행위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경우 거주의무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청약시장 과열의 배경에는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청약 쏠림 현상을 막긴 역부족일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싱크]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내년부터는) 직접 입주해야 되는 부담이 있긴 하지만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서 워낙 싸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은 계속해서 뜨거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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