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정협 "올해 방역·민생·미래투자에 방점"

전국 입력 2021-01-05 14:59:36 수정 2021-01-05 14:59:36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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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5일, 새해를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1000만 서울시민의 새로운 일상을 열기 위해 방역, 민생, 미래투자 등 3대 분야 7대 과제를 본격 실행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새해는 포스트코로나라는 새 길을 열어야 할 결정적 시간으로 천만 시민의 새로운 일상을 위해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이후 완전히 달라질 새로운 일상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며 "물방울의 힘이 모여 돌을 뚫는 수적석천(水滴石穿)의 각오로 시민과 함께 직면한 위기를 넘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올해 방역, 민생, 미래투자 등 3대 분야 7대 과제를 소개했다.


먼저 "서울의료원에는 59병상의 응급의료센터를, 보라매병원에는 48개 중증환자 전담치료 음압병상을 갖춘 안심호흡기 전문센터를 건립할 것"이라며 "감염병 유행의 위험평가, 확산예측이 가능한 조기경보시스템도 구축해 서울의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새해 예산 60%를 조기 집행하고, 시민들에게 직·간접 일자리 총 39만3,000개를 제공하겠다"며 "돌봄, 배달 등 필수노동자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에 대한 보호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초등 돌봄 인프라인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총 254개소까지 확대해 구별 평균 10개까지 촘촘히 확충하고 시립 실버케어센터도 6개소 신규 건립을 추진한다"며 "장애인, 저소득층,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서울 주택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2022년까지 8만호의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며 "미래세대인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4,100호를 신규 매입하고 임차보증금과 월세 지원, 공공정비사업을 통한 주택공급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며 주택 문제 해결의지를 보였다.


이와함께 "양재, 홍릉, 여의도, 마포의 4대 고부가가치 혁신산업에 대한 기술기반 클러스터 집적을 가속화하겠다"며 "서울형 디지털 뉴딜정책에도 2025년까지 1조1,000억 원을 투입하겠다"미래 투자 계획을 말했다.


끝으로 오는 4월 7일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오는 4월 보궐선거가 깨끗하고 엄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관리에도 모든 힘을 쏟겠다"며 "서울시 전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고 시민의 새로운 일상에 대한 준비를 본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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