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매립지 공모에 ‘기대반 우려반’
환경부·서울시·경기도 참여 입지후보지 공모 14일 시작

[서울경제TV=임태성 기자] 인천광역시는 14일 시작되는 환경부·서울시·경기도 3자의‘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 후보지 공모’에 대해 쓰레기는 버린 곳에서 친환경적으로 처리하자는 인천시의 외침이 반영된 공모라면 기본적으로 환영입장을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와는 별개로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 17일 대체매립지 조성 공식 논의기구인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당시 인천시는 ‘쓰레기 독립’을 선언하며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는 3자의 업무를 위탁받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주관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발생지 처리 원칙’을 강조하며 지방정부별 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을 주장해 온 인천시는 일단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는 입장이다. 인천시 바깥에 수도권 대체매립지가 조성될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를 2025년까지 종료하겠다는 인천시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과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에도 힘이 실린다는 분석이다. 다만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공모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한다고 해도 주민 수용성 문제나 이해관계의 충돌로 인해 그것을 쉽게 공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그것이다. 인천시도 지난 2017년 수도권 3개 시도가 진행했던 대체매립지 조성 용역 결과가 주민수용성 문제로 발표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이와 관련해 박남춘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쓰레기는 버린 곳에서 처리하자는 인천의 외침을 반영한 공모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인천시는 우리 아이들과 미래세대에 짐을 떠넘기지 않는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수성구, 직원 비전공감 교육과 현장 탐방으로 조직 역량 강화
- 수성구, 중소기업 신기술제품 우선구매 적극 추진
- 수성아트피아-더현대 대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 iM뱅크-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ESG경영 확산 및 사회적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 대구환경청, 수질오염사고 유관기관 대응훈련 실시
- 대구교통공사, 동종기관 최초 ‘AI활용 기관사 근무표(Diagram) 작성시스템’ 자체 개발
- 늦가을 미술관 울려 퍼진 ‘명화와 클래식 선율’
- 미스코리아 '美'에 해남 '味'를 더하다…해남미남축제, '515 김치 비빔'으로 축제 분위기 '후끈'
- 김한종 장성군수 "장성군이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교육 메카로 우뚝"
- 공영민 고흥군수 "군민 참여와 화합이 고흥발전 원동력"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출 조이기에 주담대 증가 ‘뚝’…10월 은행권 주담대 7000억 그쳐
- 2사상 최고 코스피에 개인 대량 주문 ‘4년 만에 최대’
- 3금융당국, 첫 IMA 사업자 이달 중 확정 전망
- 4수성구, 직원 비전공감 교육과 현장 탐방으로 조직 역량 강화
- 5수성구, 중소기업 신기술제품 우선구매 적극 추진
- 6수성아트피아-더현대 대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 7iM뱅크-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ESG경영 확산 및 사회적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 8대구환경청, 수질오염사고 유관기관 대응훈련 실시
- 9대구교통공사, 동종기관 최초 ‘AI활용 기관사 근무표(Diagram) 작성시스템’ 자체 개발
- 10‘10·15 대책’ 여파…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두 달 만에 꺾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