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코윈테크, 주요 고객사의 투자 증가…실적 성장 전망”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코윈테크에 대해 “2차전지 생산 공정에 동사의 전공정 물류 자동화 장비는 필수 설비”라며 “기존 고객사의 투자 증가와 더불어 신규 고객사 확보로 실적 확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코윈테크는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업체로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삼성SDI·LG화학·무라타·리센 등)를 보유 중이다.
이현동 연구원은 “코윈테크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고객사의 투자 지연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면서도 “코로나19로 공장 무인자동화 영역이 확대되면서 2020년 하반기부터 수주가 다시증가해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한 171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연되었던 고객사 투자가 2021년부터 재개되며 코윈테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9% 급증한 1,15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고객사의 북미 투자를 시작으로 폴란드, 중국, 헝가리에서 순차적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 업체들이 진출하고 있는 후공정 자동화 설비와 달리 전공정 설비는 신규 고사양 설비로 독점적 수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메이저 고객사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로컬 2차 전지 기업(독일·스웨덴·베트남)들로부터 수주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코윈테크의 2021년 예상 PER은 12.5배로 2차전지 장비 업체 평균 PER 약 18배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