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

증권·금융 입력 2021-03-09 15:11:15 수정 2021-03-09 15:11:15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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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카카오페이가 한국예탁결제원에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제 카카오페이 하나로 주주총회 정보 확인부터 전자투표까지 한 번에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도입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주총회 정보 안내문을 카카오톡으로 주주들에게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발행사가 소액 주주의 주소나 연락처를 확보하지 못해 주주총회 안내가 누락되는 경우도 발생했으나,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통해 안내문을 발송하면서 소액 주주들의 정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면 통지보다 비용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또한, 직접 주주총회에 가지 않아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공동인증서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전자투표에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 인증서로 얼굴인식·생체인식·비밀번호 등 간단한 본인 인증 과정만 거치면 편리하게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 인증서의 누적 발급수는 2,500만 건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주주총회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일반 주주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되고, 전자투표 제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카카오페이는 이달 31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로 한국예탁결제원의 주주총회 정보 안내문을 열람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머니 100만 원(1명), 카카오페이머니 5만 원(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399명)을 증정한다. 안내문을 열람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당첨 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카카오페이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주주총회의 변화와 전자투표 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사용자들의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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