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2차전지 소재기업 ‘탑머티리얼’ 지분 인수

증권·금융 입력 2021-03-12 09:59:23 수정 2021-03-12 09:59:2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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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코윈테크(282880, 대표이사 이재환)는 11일 2차전지 소재 및 2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생산공정 설계)전문기업 탑머티리얼(구 탑전지)의 지분취득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윈테크는 기존 보유지분과 이번 현재 신주 취득분을 포함하여 탑머티리얼 주식의 50%를 보유하게 되어 최대주주 및 지배회사의 관계(연결 기준)를 확보하게 된다.


코윈테크에서 이번에 인수한 탑머티리얼(구 탑전지)은 2012년에 설립되어 2차전지 양극재 소재 및 2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값비싼 코발트 조성의 양극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화재나 폭발에 대한 고안전성을 지닌 차세대 코발트프리 양극재를 개발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점차 그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2차전지 장비 사업에서 2차전지 소재로의 사업영역 확대는, 2차전지 산업내 핵심 기술 및 레퍼런스의 복합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해외 2차전지 시장 개척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탑머티리얼의 해외 2차전지 제조업체 시스템 엔지니어링 레퍼런스 및 고객사와의 관계를 활용해 코윈테크의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Market Share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2차전지업체의 영업활동 및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탑머티리얼의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영업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2차전지 소재에서 장비까지 모두 아우르는 2차전지 토탈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의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기차 원가의 40%에 달하는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게 핵심이며, 배터리의 양극재원가를 낮추고 배터리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며 단위당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양극재 개발이 절실이 필요하다”며 “탑머티리얼은 값비싼 코발트를 없애고 니켈함량을 줄이는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성이 우수한 고전압 망간계를 사용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 집중하고 이번 코윈테크의 투자유치로 양극재 및 전극라인 양산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직접 생산한 양극활물질을 전극상태로 제조 및 판매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hyk@sed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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