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주담대금리 본격 상승하나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최근 국내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은행권에서는 내달부터 주담대금리가 본격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장기채권 금리의 급등에도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머지 않아 주담대 금리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오르지 않던 은행채 단기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며 국고채 금리, 은행채 장기금리의 상승세와 연동이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우선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 1.630%로 두 달새 0.3%p 넘게 급등했습니다. 앞서 17일에는 1.639%에 마감하며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단기 은행채 금리는 이달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연 0.880%로 지난달 말 대비 2.4bp 상승했습니다. 6개월물 금리는 같은 기간 5.6bp 올랐습니다.
시중은행들의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은행채 1년물 금리로, 이같은 현상이 코픽스의 반등과 주담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조경엽 /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영향이 우리나라에 주는 건 물론 채권시장 금리 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은행 대출금리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거든요…그러다보면 주택담보대출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은행권에서는 내달부터 주담대 금리의 본격 상승을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출상품의 변동금리가 올라간다고 해서 섣불리 이율이 높은 고정금리로 갈아타기 보다는 금리 추이를 살펴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고] 오익근(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 상반기 '한정 의견' 상장사 속출…시장 퇴출 '마지노선'
- 석화업계 구조개편에 금융권도 지원…채권은행 '사업재편 타당성' 본다
- 삼성증권, '혁신 스타트업 재무솔루션' 지원 위해 KAIST와 MOU
- 금융사 교육세율 두배로…2금융권 반발 확산
- “구조조정으로 살아날까” 냉온탕 오가는 석화株
- 미래에셋생명, 호실적 힘입어 주주환원 강화 나선다
- 의무 보유 확대에…'스팩 우회상장' 택하는 中企
- BNK금융, '해양금융' 강화…"지역 산업 기반 새 기회"
- 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30% 상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익근(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 2SKT,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서 ESG 방향 모색
- 3SK·한화·LG 등 재계 총수들 방미사절단 '출국'
- 4대구행복진흥원, 팔공산 달빛걷기대회 참가. . . 기관 홍보 활동 실시
- 5수성구, 2025 하반기 찾아가는 미래마을교육 본격 추진
- 6수성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유관기관과 ‘스마트 정신건강 안심 복약서비스’ 협약 체결
- 7차규근 의원 “대출 규제 시행하자 강남구 갭투자 ‘전멸’ 했다“
- 8SK온·에코프로 '맞손'…폐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 9안보실장 “한일 정상, 회담서 관세 협상 소통"
- 10LG AI대학원, 국내 첫 교육부 인가 사내대학원 출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