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주담대금리 본격 상승하나

증권·금융 입력 2021-03-19 20:20:39 수정 2021-03-19 20:20:39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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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최근 국내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은행권에서는 내달부터 주담대금리가 본격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장기채권 금리의 급등에도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머지 않아 주담대 금리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오르지 않던 은행채 단기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며 국고채 금리, 은행채 장기금리의 상승세와 연동이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우선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 1.630%로 두 달새 0.3%p 넘게 급등했습니다. 앞서 17일에는 1.639%에 마감하며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단기 은행채 금리는 이달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연 0.880%로 지난달 말 대비 2.4bp 상승했습니다. 6개월물 금리는 같은 기간 5.6bp 올랐습니다.


시중은행들의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은행채 1년물 금리로, 이같은 현상이 코픽스의 반등과 주담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조경엽 /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영향이 우리나라에 주는 건 물론 채권시장 금리 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은행 대출금리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거든요…그러다보면 주택담보대출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은행권에서는 내달부터 주담대 금리의 본격 상승을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출상품의 변동금리가 올라간다고 해서 섣불리 이율이 높은 고정금리로 갈아타기 보다는 금리 추이를 살펴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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