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도권 대안 주거시설 분양 활발

경제·산업 입력 2021-03-26 08:56:04 수정 2021-03-26 08:56:0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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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분양 예정인 ‘루시아 도산 208’ 조감도. [사진=루시아도산508]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틈새형 주거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물량은 27개 단지, 17,740실 규모로 집계됐다. 여기에 접수된 청약은 총 135,677건으로, 평균 경쟁률은 7.651이었다.

 

같은 기간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에서는 오피스텔 6개 단지, 2,667실 모집에 4,945건이 접수돼, 평균 1.851을 기록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지난해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한 7개 단지 모두 전 타입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1,510가구 모집에 16,234명의 인파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0.751에 달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234가구 모집에 1,54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6.581로 청약을 마쳤다. 앞서 1월 서울 중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오피스텔 역시 평균 12.7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몸값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엔폴루스전용 133타입은 지난해 6247,000만원에서 올해 229,000만원 오른 276,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하남시 위례 지웰푸르지오전용 84.61타입 역시 지난해 388,5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 314억원에 매매되며, 1년 새 51,500만원 올랐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데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흐름 역시, 대안 주거시설 분양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안 주거시설 분양이 활발하다.

 

루시아도산208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루시아 도산 208’을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41~4355가구·오피스텔 전용 52~6037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강남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산대로와 접해 있어, 청담·신사·압구정·논현동 등 강남 주요지역은 물론 역삼·강남·교대 등지로의 출퇴근 여건이 우수하다. 코엑스·현대백화점 압구정점·갤러리아백화점·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대형 쇼핑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38~78369실 규모다. 인근에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위치해, 시청·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동부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원에서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용 23~44630실 규모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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