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의원, '산재노동자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

전국 입력 2021-04-21 09:00:08 수정 2021-04-21 09:00:08 김재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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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30분,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서울경제=김재영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내일(22일·목) 오전 9시30분에 서울 영등포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산재노동자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을 위한 입법 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약 100여개 국가에서는 매년 4월 28일을 세계 산업재해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로 정하고 이를 기리고 있다.


추모제는 1996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발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던 국제자유노련 노동조합 대표를 중심으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를 기리는 촛불 추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를 숨진 노동자만 882명으로 하루 평균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중 하루에 한 명은 떨어져 사망했다. 이에, 우리나라도 산재노동자의 날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고 산재노동자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의 사회적 공감대와 연대를 얻기 위해 토론회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토론회는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상윤 노동건강연대 공동대표가 발제할 예정이다.


이상윤 노동건강연대 공동대표는 ‘산재사망 노동자를 기억하기: 인정, 치유, 변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산재노동자의 날을 '법정기념일화'하는 것에 대한 의의를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한인임 일과건강 사무처장, 임재범 한국노총 산업안전보건본부 실장, 이현정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 국장, 박민호 산재노동자총연맹 위원장,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 오태웅 고용노동부 산재보상정책과장이 참석한다.


김주영 의원은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기억되지 않고 기억되지 않은 참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다"며 “경제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노동자의 목숨을 제물로 삼지 말라는 외침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더욱 산재노동자의 날의 의미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jy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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