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스타트업 '엘앤피', 무농약 딸기 '베리업' 재배성공

경제·산업 입력 2021-04-23 15:21:27 수정 2021-04-23 15:21:27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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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앤피]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미래형 첨단농업 '스마트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 없이 인공 조명만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완전밀페형 지능형 농장으로 점점 진화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엘앤피(대표 박은호)는 완전밀페형 스마트팜으로 당도가 높은 '베리업' 딸기를 무농약으로 재배하는데 성공,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재배에 성공한 딸기 '베리업'은 무농약, 무균 배양을 통해 청정한 상태로 도심 실내에서 재배하여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딸기이다.

 

2019 9월 설립된 엘앤피는 창업 5개월만인 2020 2,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2021 1월에는 한국벤처투자로부터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엘앤피 박은호 대표는 "식물공장의 에너지 사용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조명"이라며 "엘앤피 스마트팜은 식물공장 핵심기술 중 가장 중요한 기술인 LED조명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절감 기술 구현 및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이어 "식물공장 수직농업을 의미하는 Up, 품질 Up, 당도 Up을 의미하는 “Berry Up”(베리업) 상표를 출원 했다"고 밝히며 "최근 딸기재배를 성공해 2020 12월 딸기를 첫 수확, 현재 2021 4월 완공을 목표로 식물공장 확장 공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팜 스타트업 엘앤피는 국내 대도시에 도심형 식물공장 구축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식물공장 시스템 뿐만 아니라 재배기술까지 공급해, 작물 재배 중 가장 까다롭다고 하는 딸기 재배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물재배가 가능한 식물공장 시스템 및 재배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국산품종 재배기술이 포함된 식물공장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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