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LG화학, 1분기 창사 최대 분기 영업익…목표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29일 LG화학에 대해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4,0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7.5%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석유화학, 에너지솔류션등 전 사업부분 및 자회사의 이익증가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9,8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2.9% 증가했다"며, "포장, 가전, 의료 등의 수요가 증가했고, 역외 플랜트들의 셧다운으로 PE, PP, 고무, 페놀, PVC, ABS, SAP, 아크릴레이트 등 대부분 석유화학 제품으들의 마진이 급격히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첨단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9.4%증가해다"며, "양극재 등 전지소재 사업 확대 및 EPC 물량 증가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극재 내재화 비율 유지를 위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작년 4만톤에서 올해 8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3,4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메탈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소형전지 비수기 등 일부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EV 판매량 증가 및 지속적인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 진행등 덕을 봤다"며, "영업이익률은 8%를 기록하며 경쟁사 대비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생명과학, 팜한농은 원가와 비용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주요 제품의 시장 지위 강화 및 특수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견고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말했다.
이에 "올해 영업익은 5조6,836억원으로 2018~2020년 합산 영업이익을 상회할 것"이라며, "백신 보급 확대, 각국 재정 투입 증가로 석유화학 수요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EV침투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배터리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신한銀 상생금융 확대…공공배달앱 가맹 소상공인 200억 금융지원
- '코인 3법' 美하원 통과…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탄력받나
- 부실과 부실의 만남…코스닥 깜깜이 주인 변경 '주의'
- 은행권 활발해진 공동대출…하반기 지방銀-인뱅 협업 이어진다
- 우리투자증권, 2분기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1위
- "실버세대 잡아라"…4대 금융, '시니어 모시기 전쟁' 본격화
- 기지개 켜는 소비심리…편의점·백화점株 ‘활짝’
- 은행권 '제로 트러스트' 강조…고강도 보안체계 구축
- 기술 이전·관세 유예…몸집 키우는 K-바이오株
- 957만건 위반에 183兆 과태료?…FIU-업비트 정면 충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상북도-안동시, 투자 활성화 간담회 개최…지역경제 협력 강화
- 2달성군, ‘청렴콘서트’로 청렴 교육 새 지평 열어
- 3장성군, 535mm 극한호우 속 인명피해 '제로' 기록…신속 대응 빛났다
- 4이 대통령, 이진숙 지명 철회...강선우는 임명 수순
- 5李대통령, 호우 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지시
- 6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임명…차관급 4곳 인사
- 7포항시, ‘No-Code 제조혁신’ 시동…지역 제조업 디지털 대전환 가속
- 8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본격 지급…민생경제회복 총력
- 9영천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현장 점검
- 10경주시, 반다비체육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