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스, 나노엔텍 차세대 항암진단키트 턴키 생산계약…“북미·유럽 수주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04-29 14:27:49 수정 2021-04-29 14:27:49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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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스마트 factory 기반 응용 턴키(Turn Key) 공급계약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항암진단키트 혼용생산
국내, 북미 및 유럽 고객사에 추가 공급 가능성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반도체 및 레이저 장비 전문기업 코세스가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나노엔텍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차세대 항암진단키트 생산을 맡는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세스는 나오엔텍에 40억원 규모의 차세대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항암진단키트 턴키(Turn Key) 제조 라인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638억원)6.2%에 해당한다.

 

본 공급계약 건은 코세스와 나노엔텍이 공동 개발한 장비로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차세대 항암진단키트를 혼용생산 할 수 있는 장비다.

 

코세스 관계자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스마트 펙토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장비로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고정밀 및 고속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에 따라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항암진단키트를 병행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장비로 나노엔텍의 수주 상황에 따라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양사가 공동개발한 차세대 진단키트는 높은 수준의 정밀도 및 민감도를 필요로 해 제조시에도 반도체 시설에 버금가는 장비 및 환경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나노엔텍은 다년간 축적된 코세스의 반도체 장비제조 기술을 높게 평가하여 공동개발 업체로 선정했으며, 최근 시제품 평가가 완료돼 양산라인에 필요한 장비를 발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재 유행에 따른 코로나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 할 수 있어 병행생산을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된 획기적인 생산방식이라며 국내, 북미 및 유럽 고객들과도 본 장비의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공급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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