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국내증시 경기민감주 강세 속 업종별 차별화 장세 염두해야

증권·금융 입력 2021-06-02 09:24:12 수정 2021-06-02 09:24:12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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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공존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경기민감주와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했는데, 국내 증시 역시 경기민감주의 강세 속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6포인트(0.13%) 오른 34,575.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7포인트(0.05%) 하락한 4,202.04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12.26포인트(0.09%) 떨어진 13,736.48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부분과 백신 접종 인구 증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여행객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델타에어라인스(0.04%), 유나이티드에어라인홀딩스(2.26%), 카니발(2.00%), 로열캐리비안크루즈(3.19%) 등 항공여행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공급 관리자 협회는 5월 제조업 지수가 61.2%로 전달(60.7%)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60.7%를 상회하는 수치다.

 

증권업계는 최근 코스피 지수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 업종별 차별화 장세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 선행 지표 중 하나인 ISM 제조업지수의 선행지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미국 인프라 타결 기대감 등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한 국내 증시는 경제 정상화 관련 업종과 경기 민감주 등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가 신고가 경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현 지수대에서 단기적인 차익실현 물량 부담은 존재하지만 경기 민감주, 경재 재개 관련주들로의 순환매 장세

효과에 힘입어 지수의 하단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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