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솔루션, 조선 핵심 부품 MBS 수주 전년比 3배 증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대창솔루션은 조선 핵심부품 MBS(메인 베어링 서포터)의 현재까지 누적 수주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28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MBS는 엔진블럭을 구성하여 엔진주축의 충격을 지탱해주는 조선의 핵심 부품이다. 선박 디젤엔진에서 크랭크 샤프트를 지지하는 주강 구조물이며, 선박 전체 사용 수명 동안 엔진 조립체 하단에서 엔진의 진동에 의해 발생 되는 반복적인 기계적 응력을 견뎌내는 제품이다.
최근 조선 업종은 이른바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호황을 맞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2021~2022년 전세계 신조 발주량이 지난해 795척보다 54% 증가한 연평균 1,227척(3,100만CGT)을 기록하며, 이후 2023~2031년 연평균 발주량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800척(4,000만CG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조선업 역시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주 소식이 들리고 있다. 지난 5월까지 국내 조선 3사의 올해 신규수주는 총 171억 4,000만 달러다. 이는 3사 합산 연간 목표인 316억 달러의 54.2%에 해당한다. 5개만에 사업목표의 절반 넘는 실적을 쌓은 것이다. 대창솔루션은 이런 조선업 시장 흐름에 따라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조선업이 슈퍼사이클 초입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의 MBS는 조선 건조에 핵심 부품으로 하반기 수주량은 더욱 늘어날 예정으로 이를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