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티움바이오, 하반기 다수 임상 진척 모멘텀 기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10일 티움바이오에 대해 "올해 하반기 다수의 임상 진척 동력(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TU2218'(TGF-Beta·VEGFR-2 저해 항암제)의 유럽 임상 1상 진입 예정"이라며, "3분기 1상 신청 및 4분기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TU2218은 'TGF 베타'를 저해하는 동시에 'VEGFR' 또한 저해하는 기전의 경구형 표적 항암제"라며, "VEGFR 저해 유사 기전 치료제로는 렌비마가 있고, 렌비마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신세포암 비소세포폐암 자궁내막암 간세포성암 등 적응증 확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전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는 전임상 중"이라며, "NASH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전임상 단계에서도 기술이전 사례가 종종 있어, 전임상 중에도 기술이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혈우병 치료제 'TU7710'는 2시간30분의 짧은 반감기를 가진 2세대 제품 대비 3배 이상의 증가된 반감기가 장점"이라며, "하반기 글로벌 1상 진입이 예상된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은 유럽 40개 기관에서 80명 환자 대상으로 2상 중으로, 내년 말이나 2023년초 2a상 중간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키에이지에 기술이전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TU2218'은 이탈리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1상 진입이 지연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현재는 자궁내막증 파이프라인이 2상으로 가장 앞서 있어, 신약가치 평가 파이프라인이 많은 편은 아니다"며, "그러나 향후 2~3년 내에 항암제 NASH 혈우병 신약의 임상 진입으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하나금융 ‘하나 파워 온 혁신 기업 인턴십’ 개최…고용 취약계층‧혁신기업 연결
- 장기손해율 가정 논란…보험업계 ‘시각차‘
- 외국인, 지난달 주식 13.6조원 순매도…역대 최대
- 금융당국, MG손보 현장점검 착수…노조 반발
- 불닭 인기에 실적 폭발…삼양식품, 퓨처엠 제치고 황제주 등극
- 세계가 열광하는 'K-뷰티'...실적·주가 폭발
- 공수표 남발에 늘어가는 코스닥 불성실공시법인
- 밸류업 성공한 한국투자증권, 증권주 강세 속 '백미'
- 3단계 스트레스 DSR, 7월 시행…가계대출 수요 자극하나?
- 생보 빅3, 1분기 실적 뒷걸음…삼성생명만 간신히 방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와 화재 피해 현황 조사
- 2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 "머리 숙여 사과"
- 3황현필 "5⋅18민주화운동 왜곡, 전두환 결별 못한 국민의힘 때문"
- 4장성군, 6·3대선 책자형 공약 공보물 우편발송 준비 분주
- 5남원 '월광포차 시즌2' 17일 개막…올해도 MC모건우 진행
- 6이주호 권한대행 "5월정신 위에 오늘날 대한민국 세워져"
- 7영풍, 1분기 영업적자 전년 대비 5배 악화…해결방안 ‘막막’
- 8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패널 연구 성과 SID ‘올해의 우수논문’ 선정
- 9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 100만 대 넘어서
- 10카카오, 다음 분사 작업 이달 중 마무리 전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