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제이콘텐트리, 성장과 회복 하모니…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1-06-11 08:23:07 수정 2021-06-11 08:23:0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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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제이콘텐트리 에 대해 “방송 부문 우호적 업황 기반의 수익성 개선세 및 M&A를 통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극장의 박스오피스 회복까지 가시화되는 구간으로 하반기 흑자 전환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방송 부문의 우호적 업황(판매처 다각화, 콘텐츠 판가 상승)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방송 자회사 JTBC스튜디오에 대한 지분율 상승(+6.4%p) 효과를 반영해 목표 시가총액을 1.4조원(+40%)까지 상향했다"며 "이 가운데, 자회사 지분 취득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금 조달(유상증자, CB) 관련 30.6% 희석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콘텐트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47억원, 영업적자는 52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할 것”이라며 “방송부문은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2분기 월화드라마 미편성으로 신작은 ‘로스쿨’, ‘언더커버’ 및 부분 인식될 ‘알고있지만’, ‘월간집’ 뿐인 가운데, ‘이태원클라스’로 인한 역기저 부담 상존한다”며 “다만 1분기에 이어 글로벌 판매 호조를 통한 높은 수익성 유지될 것으로 하반기 ‘구경이’, ‘설강화’ 등 글로벌 수요 높을 라인업 이어짐에 따라, 호실적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극장 부문의 경우 영업적자 146억원이 추정된다”며 “4월 ‘서복’의 OTT 동시 개봉 및 코로나19 지속으로 주춤했던 박스오피스는, 5월 ‘분노의 질주 9’, ‘크루엘라’ 등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힘입어 수요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 블록버스터 개봉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접종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의 완연한 정상화도 기대 가능하다”며 “회복의 시작점”이라고 내다봤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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