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육군,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지원…매년 30억원 투입
[원주=강원순 기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육군과 협업을 통해 국가유공자 주택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경남 하동군에서‘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감신 이사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하영제 국회의원, 윤상기 하동군수,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공단과 육군본부가 2011년 체결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육군본부와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수혜자는 6.25 참전유공자 김기권 어르신(89세)으로, 22사단에서 설악산 공비토벌, 문등리 및 사창리 전투에 참전했다.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복지사업인 공단의 ‘나라사랑 행복한집’과 육군본부의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두 기관의 역량을 더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공단은 공사에 필요한 공병대 인력, 건설 장비 등을 육군본부로부터 제공 받고, 육군에게는 올해까지 270여 가구에 17억원 이상의 공사비용을 지원했다.
공단은 올해 19가구 개선 비용 약 1억 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감신 이사장은 “공단과 육군본부가 힘을 합친 덕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노고에 보답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한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행복한집’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30억원 이상을 투입해 총 5,600가구를 개선 및 신축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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