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S-POTLIGHT 시리즈 마지막 무대 '대구성악가협회 송년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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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22 21:46:59
수정 2025-12-22 21:46:59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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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지역예술진흥 발굴 공모 선정작
한 해를 마무리하는 100인의 성악가들의 절정의 하모니
12월 28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가 12월 28일(일) 오후 7시 대극장에서 'S-POTLIGHT'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 ‘대구성악가협회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2025년 'S-POTLIGHT'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며, 한 해 동안 이어진 지역예술진흥 프로젝트의 따뜻한 결실을 선보인다.
지역 예술가의 창작 열기, 공모사업으로 피워올리다
수성아트피아는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전문예술단체의 다양한 시도와 레퍼토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25 지역예술진흥 공연작품 발굴 공모'를 기획했다.
예술가에 대한 재정적·공간적 지원이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수성아트피아는 지역 예술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창작의 기회’를 직접 제공하는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예술가들이 단순히 무대를 빌리는 것이 아니라, 제작비와 공연장, 부대시설, 현장 운영까지 극장이 전면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되었다.
예술가는 공연 기획과 제작을 주도하고, 수성아트피아는 제도적·물리적 뒷받침을 맡는 방식으로, 예술가의 창작 자율성과 사업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개인예술인 부문 9건(심승엽, 이준학, 정혜진 등), ▲전문예술단체 부문 5건(대구성악가협회, 극단 솥귀 등), ▲레퍼토리 개발 부문 2건(나온아트, 영남풍류회)으로 총 16개의 공연이 선정됐다.
공모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와 실력 있는 전문예술단체들이 다수 응모했으며, 투명한 공모 절차와 엄정한 심의 과정을 거쳐 기획력과 완성도, 지역성, 예술적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하였다.
무료로 만나는 다채로운 예술 향연
수성아트피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지역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하고자 했다.
전 공연을 전석 초대 형식으로 운영함으로써 문화 소외를 줄이고,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해를 빛낸 지역 예술의 무대, 'S-POTLIGHT' 시리즈
'S-POTLIGHT'는 수성아트피아가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해온 지역예술진흥 발굴 공모 선정작 공연 시리즈로, 지역 청년 예술가와 전문예술단체의 창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Suseong(수성)’의 ‘S’와 ‘Spotlight’를 결합한 이름으로, 지역 예술가들의 무대를 밝히고 그들의 창작 활동을 조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총 16개 공연이 대극장, 소극장, 수성못 무대 등에서 펼쳐졌으며, 클래식·국악·연극·다원예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가 지역민에게 무료로 공개됐다.
선정작 가운데에는 피아니스트 심승엽의 리사이틀, 극단 솥귀의 연극 <화몽>, 거문고 연주자 김지성의 <선비가 사랑한 거문고, 탁영금> 그리고 대구성악가협회의 송년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
시리즈 중 마지막을 장식할 ‘대구성악가협회 송년음악회’는 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협회가 마련한 합창의 축제다.
그 중 100명의 성악가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완벽한 기량의 성악가들이 한 명 한 명이 빚어내는 목소리가 모여 웅장하고도 섬세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혼성합창, 그 살아있는 울림', '남성합창, 그 즐거운 노래', '여성합창, Shall We Dance?' 등 다섯 개의 테마로 꾸며진 이번 무대는 베르디의 'Dies Irae', 모차르트의 'Ave Verum Corpus', 김준범의 '첫눈 오는 날 만나자', 황광선 편곡 '지금 이 순간' 등 국내외 명곡들이 다양하게 연주된다.
특히 백지온(대봉초 1학년)의 순수한 목소리로 선보이는 '자장가'와 TBC수성아트피아소년소녀합창단의 '비밀번호' 공연, Jim Papoulis의 'Oye'는 세대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 장식될 '아! 대한민국'(건·곤·감·리)는 새해를 앞두고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S-POTLIGHT 시리즈는 지역 예술가들이 자신의 창작 세계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공공문화사업의 대표 사례”라며 “이번 시리즈 마지막 공연인 대구성악가협회 송년음악회를 통해 올 한 해 지역 예술이 이룬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성악가협회 송년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예매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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