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美 첫 생산거점 확보…“추가투자 검토”
경제·산업
입력 2025-12-22 17:13:13
수정 2025-12-22 18:11:39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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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인수한 시설은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원료 생산공장으로, 총 6만 리터 규모입니다. 인수 주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자회사이며, 인수 금액은 2억8000만 달러, 우리 돈 약 4100억원 수준입니다. 자산 인수 절차는 2026년 1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미국 생산거점 확보로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추면서 북미 고객 대응 속도와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인수와 함께 해당 공장에서 생산 중이던 기존 제품 계약도 승계됩니다. 이를 통해 위탁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 현지 운영 경험을 갖춘 인력 약 500명도 전원 고용을 승계해 생산 연속성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제약사와 총 1조22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 3건도 체결했습니다. 회사는 미국 생산거점을 발판으로 추가 투자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oh19982001@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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