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2021 바이오-인터내셔널서 차세대 치매치료제 개발 및 라이센싱 논의

증권·금융 입력 2021-06-21 14:13:14 수정 2021-06-21 14:13:14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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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바이오-인터내셔널 (Bio-International)의 화두가 된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 [사진=셀리버리]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셀리버리는 바이오-인터내셔널 (Bio-International)에 참석해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글로벌 제약사 Top10: 7개社, Top30: 3개社, Top100: 5개社 등 15개社)을 대상으로 자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 플랫폼기술인 TSDT와 이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들의 기술수출 및 라이센싱 비즈니스 관련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인터네셔널은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신약개발 및 사업개발 라이센싱 파트너링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며,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년 연속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2021 바이오-인터내셔널 직전에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병 (Alzheimer’s disease: AD) 치료제인 아두카누맙 (Aducanumab, 제품명: 아두헬름, Aduhelm)의 시판허가가 미국FDA에 의해 승인되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아두카누맙의 공동개발사들 (미국기반 글로벌 Top30 제약사와 일본기반 글로벌 Top40 제약사) 과의 파트너링 기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셀리버리는 두 글로벌 제약사 모두와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고, 예상대로 두 회사로부터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neurodegenerative disease) 표적 항체치료제 (antibody therapeutics) 개발에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에 대해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최근 두 글로벌 제약사가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목적 항체치료제 아두카누맙의 시판허가로 이번 행사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았다”고 말하며, “기다리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이 열린 만큼, 그 선두에 있는 두 글로벌제약사는 지속적인 시장 선점과 항체치료제의 치료효과 극대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혈뇌장벽 (blood brain barrier: BBB) 투과기술에 대한 과학적 그리고 사업적 진전을 추진했으며, 당사 TSDT 플랫폼기술을 활용하여 자사 신약물질을 뇌조직 (brain tissue) 뿐만 아니라 뇌신경세포 (neuronal cell) 내부로도 전송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뇌질환 (brain disease) 및 희귀유전질환 (rare genetic disease) 분야의 선두주자인 프랑스 소재 글로벌 Top10 제약사와의 미팅에서는 뇌신경희귀질환 및 글로벌 라이센싱 총괄책임자 (Head of external innovation, rare and neurological disorders)가 직접 참석하여, 셀리버리의 세포/조직투과성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치료신약물질 iCP-Parkin의 라이센싱에 대한 논의와 TSDT 플랫폼기술의 활용가능성을 확인 후 현재 이 제약사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희귀질환 (rare disease) 치료목적의 세포투과성 신약물질 공동개발을 위한 추가 미팅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셀리버리는 이번 바이오-인터내셔널을 통해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있는 글로벌 Top20 제약사와의 첫 파트너링 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제약사는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35,000 개 이상의 제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갖춘 제네릭 및 특수의약품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이 글로벌 제약사는 신경계 및 신경 퇴행성질환 등 중추신경계 (CNS) 장애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신약 개발을 위해 자사의 항체치료제에 셀리버리 TSDT 플랫폼기술이 적용 가능한지 문의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팅에서 이 글로벌 제약사의 사업개발부장 (BD director)은 셀리버리의 플랫폼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즉시 우리 연구진들과 논의하여 세포투과성 뇌질환 표적항체 (cell-permeable neurological disorder antibody) 공동개발을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하며 추가 미팅을 요청 하였다고 알려졌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바이오-인터내셔널 시작에 앞서 이미 파트너사들로부터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치료신약 iCP-Parkin에 대한 진행사항과 TSDT 플랫폼기술을 각 회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신약후보물질에 적용하는 공동개발 제안이 많이 올 것으로 이미 예상했으나, 생각보다도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사업전략을 미리 준비해 와서 논의했고, 또한 혈뇌장벽 투과성이 확실한지에 대한 문의가 이번주 내내 이어졌다” 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아두카누맙 공동개발사 두 곳과 모두 파트너링 미팅을 성사시켰고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한 항체치료제 개발전략에 대해 논의했던 점은 이번 행사에서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한번 TSDT 플랫폼기술과 같은 세포투과기술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요가 매우 강함을 체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두카누맙 효과로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로 개발중인 iCP-Parkin과 TSDT 플랫폼기술에 대한 미팅이 주로 이루어져 당사 기술의 고유성과 우월성을 잘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라고 밝히며, 자세한 논의 내용과 향후 구체적인 계획은 비즈니스 전략상 밝힐 수 없지만 기존 파트너 제약사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를 통해 알게 된 새로운 글로벌 제약사들과 앞으로 새롭게 진행될 공동개발 프로젝트들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우리의 혁신적 플랫폼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또한 그들이 평소에 관심이 많은 코로나19 (COVID-19), 아토피 피부염 (atopic dermatitis: AD), 궤양성 대장염 (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소리아시스 (건선, psoriasis), 크론병 (Crohn’s disease: CD)과 같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에 대한 라이센싱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라며 말을 맺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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