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하락에도 삼전 주주와 희비 교차
[앵커]
코스피가 대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내리긴 했지만, 빅테크 대장주인 카카오와 네이버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원조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연일 횡보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는 오늘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의 상승장 흐름을 제대로 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카카오와 네이버는 15만7,000원, 41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각각 7.37%, 0.94% 하락했지만 한달간 상승분에 비하면 하락폭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카카오의 주가는 지난달 24일 11만6,500원이었는데 한달만에 약 34.7% 올랐습니다. 이 기간 카카오는 시가총액 70조를 돌파하며 시가총액 순위 3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네이버도 지난달 24일 35만5,500원에서 약 18% 상승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7% 오른 81,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만에 1%대 이상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 1위의 국민주 삼성전자의 한달간 주가는 8만원 초반대 박스권에 갖힌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비슷한 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산 투자자와 네이버나 카카오의 주식을 산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7개월째 개인 투자자 순매수 종목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 1조4,220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2위 포스코 4,870억원과는 3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횡보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에 묶여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다만, 증권업계는 삼성전자 대해 "상반기 주가 조정이 지속된 만큼 우려보단 긍정적인 면을 볼 때"라고 조언했습니다. 카카오, 네이버의 향후 주가 대해서는 "카카오는 향후 플랫폼 확장 가능성이 크고, 네이버의 경우 콘텐츠 기반 성장성 확보 여부가 네이버 주가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그
[영상편집 김현지]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법 추가 개정시, 이사 7명 중 최대주주 몫 최대 3명 그쳐"
- 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연내 신설…"취약계층 재기 지원"
- 외국인, 지난달 코스피 6조 '쇼핑'…1년 5개월 만에 최대
- 소득세·상속세 중장기 과제로 밀리나…부동산세는 다음 순번?
- 보험도 '생산적 금융' 확대…첨단산업 투자 때 자본규제 완화
- 상폐 요건 강화하는 금융당국…'좀비 기업' 향방은?
-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MOU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더위 잡고 지역 경제 살렸다"…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성공적 마무리
- 2영천시, “장난감 대여 UP, 탄소 DOWN”.. .폐건전지 반납 시 장난감 추가 대여 사업 시작
- 3영천시, ‘보현산별빛축제’ 홍보.. 경주 황리단길에서 로드마케팅 펼쳐
- 4포항시,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 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 5'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바다 물들인 복고의 향연 펼치다
- 6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 6년 만에 경주 방문
- 7APEC 개최지 경주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방문
- 8"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뜨겁게 달궜다"…장수쿨밸리페스티벌 성료
- 9BPA, '해범이와 뿌뿌', 전국 지자체·공공캐릭터 공모전 본선 무대 올라
- 10우재준 의원, 대구북구갑 당원협의회 일원과 경남 합천서 수해봉사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