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호텔신라,시내 면세점·호텔 추정치 상향…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B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시내 면세점과 호텔 부문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 올린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국내 면세점 내 보따리상 수요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더해 관광객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어, (백신 접종률 상승, 7월부터 백신 접종한 내/외국인에 대한 격리 면제) 주가의 우상향 흐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33% 높은 1,588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시내 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하고, 호텔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도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활한 공급 (재고 확보)과 중국인 보따리상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내 면세점 매출이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보따리상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현재 상황에서도 21년 1분기 부터 시내 면세점 수익성이 5~6%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 부문은 국내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투숙률이 회복되고 있어, 적자폭이 예상 대비 빠르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1년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8,652억원 (+65%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38억원 (흑자 전환, OPM 5.1%)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300억원)를 46%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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