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동아지질, 인프라 투자 수혜…밸류 리레이팅"

증권·금융 입력 2021-06-28 09:00:23 수정 2021-06-28 09:00:23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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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28일 동아지질에 대해 "코로나19 등의영향에서 벗어나 경기부양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전세계인프라 투자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지질은 1971년 설립된 지질 분야 특화 전문 건설업체로 터널 굴착, 지반 개량, 연속벽,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먼저 전력구, 통신구, 하수관로, 지하철공사와 지하공간을 개발하기 위해 동사가 사용하고 있는 Shield 및 Pipe-Jacking(Semi-Shield)공법 등은 원통형의 굴착기계를 수직작업구내에 투입시켜 기계 선단부의 면판을 회전 시키면서 지반을 굴삭하고, 후반부에 SEGMENT를 설치하면서 자체 유압잭으로 추진하는 공정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또한 DCM은 지반이 약한 토질을 개선하는 기술공법으로 육상을 물론 해상에서도 적용할수 있어항만 관련 공공기관의 수주를 받고 있으며, 연속벽(지하연속벽공법)은 지하에 연속된 철근 콘크리트 벽체를 형성하는 공법으로 내진벽, 대형지하구조물을 축조하기 위한 구조물기초로 활용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싱가포르육상교통청(LTA)은 45분 이내 도시, 20분 이내 마을과 더불어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 중장기교통 정책 방향을 담은 ‘LTMP(Land Transport Master Plan) 2040’을 지난 2019년에 발표했다"며, "이에따라 2030년까지 전국 도시철도망을 약360km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Cross Island Line, North-East Line 연장사업, Jurong Region MRT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발주할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양한 토목공사등이 기대되기 때문에 동사는 대우건설과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지하철 Cross Island Line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지난 4월에 약 8,000억원 규모로 체결했다"며, "동사에 해당 되는 신규 수주금액은 2,643억원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후속 공사수주 등 시장확대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사 올해 신규수주는 1분기 1,898억원에 이어 4~5월에 공시한 신규수주가 3,448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신규 수주금액(3,188억원)을 넘어서면서 2분기말 수주잔고는 8,000억원 이상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지난해 동사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신규수주가 감소하였을 뿐만 해외 사업장공사지연에 따른 진행률 둔화등으로 실적이 부진해, 이러한 코로나19영향이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에 미칠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수주잔고 증가 등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며, 내년에는본격화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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