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세아제강, 해상풍력발전 성장잠재력 커…중장기 성장성 유효”

증권·금융 입력 2021-06-29 08:40:20 수정 2021-06-29 08:40:20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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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29일 세아제강에 대해 “신성장 부문인 해상풍력발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커 진행 중인 투자로 시장 성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2분기 매출액은 3,675억원,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8%, 90.5% 증가할 예정이다”라며 “2분기 국내 배관재 유통단가 평균이 전분기 대비 26만원 가량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건설향 수요 증가와 함께 고로사의 열연(HR) 가격 인상이 강관 가격 인상을 견인했다”며 “가격 인상 구간에서는 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롤마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방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 반등한 미국 내 에너지용 강관 가격 역시 2분기 추가 상승하고 있다”며 “미주향 수출 수익성도 전분기 대비 추가 개선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신성장(해상풍력발전) 부문의 신규 수주가 지연돼 4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롤밴더 투자가 올해 말 마무리되면 생산능력은 2배로 증가할 전망으로 시장 성장에 대응할 여력이 크다”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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