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6월29일 오전 시황] “아직도 선제필승의 구간”

증권·금융 입력 2021-06-29 09:51:14 수정 2021-06-29 09:51:1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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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종목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씩 가지는 양상이다. 같은 업종 내에서도 종목간 시세의 희비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업황 모멘텀이 강화되는 종목군에 대한 매기가 형성되는 상황이다.


개별 재료가 노출되는 종목들의 흐름은 재료의 크기와 관계없는 거래의 집중과 시세의 분출로 이어지는 양상 또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은 시세의 연속성이 부족하나 시장참여자의 수익에 대한 욕구가 불안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내 수익에 대한 갈망이 확대됨에 따라 변동성이 큰 종목들에 대한 과감한 대응이 나타남에 따라 그간 조심스러워하고 있던 제약, 바이오에 대한 접근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시장내 종목들에 대한 매수확산으로 연결되는 수순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가격의 움직임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매물 소화 과정은 필연적으로 거쳐가야 하기에 시세의 분출력은 아직은 본격화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단기적인 매물소화 과정의 시간은 줄어들게 되고, 시세의 연속성과 더불어 시세의 분출도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시장 참여자로 하여금 앞으로의 시장의 전망보다는 당장 눈앞의 수익에 집중하게 되고, 그로 인해 시장은 종목들의 상승 확산에 의해 지수의 추가 상승으로 연결된다. 당연히 코스피지수보다는 코스닥지수가 유리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개별종목의 시세 분출이 시장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시장참여자의 기대수준도 높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현재 몇% 전후의 주가 움직임에 반응하던 매매는 매수 후 몇십% 이상의 기대를 가지고 접근하게 될 것이고, 조심스러워하던 매매는 과감해지게 된다. 상승 후 조정을 거친 후 시세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초기에는 대부분 매도로 대응을 하게 되나, 그 이후 매도가격을 넘어서는 강한 시세가 분출되면서 시장참여자들은 얕은 등락에 연연해하지 않고 과감한 매매를 하게 되는 것은 주식시장의 전형적 패턴에 해당된다. 


일반적 시각으로 볼 때는 지금의 가격은 부담을 가지게 되는 가격대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도 선제필승의 구간이라 할 수 있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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