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델타 변이’ 우려에 코스피 3,300선↓ 中판호 발급 소식에 코스닥↑

증권·금융 입력 2021-06-29 16:24:31 수정 2021-06-29 16:24:3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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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29일 국내 증시가 극명하게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델타 변이확산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공세를 취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펄어비스가 중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았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사흘 만에 3,300선이 무너졌고, 오늘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5,500억원과 8,3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29일 전일 대비 15.21포인트(0.46%) 하락한 3,286.68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12,32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29억원과 6,8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35%), 섬유의복(0.44%), 서비스업(0.41%)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2.32%), 보험(-1.60%), 통신업(-1.57%) 등의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1.94%), NAVER(0.86%), LG화학(1.08%) 등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79%), 현대차(-0.62%) 등이 하락했다. STX중공업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4.61포인트(0.45%) 오른 1,022.5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 홀로 47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1억원과 34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5.89%), IT S/W(2.87%), 코스닥IT종합(1.22%) 등이 오른 반면 인터넷(-1.01%), 정보기기(-0.92%), 운송장비.부품(-0.6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20.19%), 에코프로비엠(1.95%), 카카오게임즈(8.35%)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26%), 씨젠(-2.63%), 에이치엘비(-1.05%) 등이 하락했다. 아이비김영, 피에이치씨, 흥국, 코디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0.16%) 내린 1,1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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