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보급 속 수익형 부동산 상승세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1-07-02 15:23:13 수정 2021-07-02 15:23:1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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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저금리 장기화와 각종 주택 시장의 규제 속에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고, 코로나 백신 보급에 따른 일상 회복의 기대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오피스텔 포함)의 거래량은 12211건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5,036건 대비 14.45% 상승한 수치다. 서울과 경기도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인 63,717건으로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 본격화로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내수 경기가 정상화되면서 임차 수요 증가와 공실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은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3월 분양한 경기 고양 향동지구 소재 한일 미디어타워 향동오피스 438실은 분양 1개월 만에 모든 호실이 완판됐다. 또한 지난 5월 경기 성남에 공급된 오피스텔 수진역 더리브 프리미어311실 모집에 2,184건의 청약신청이 몰려 평균 7.02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청약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는 여러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65-2번지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소사역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주거시설과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연면적이 약 15에 달하며, 상업시설은 연면적 약 28,000에 지하 1~지상 3, 238실 규모로 조성된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하는 망포역 플래티넘베이스도 분양 중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2~지상8층으로 총 109호실로 구성 예정이며, 전체 연면적 약 17,061규모다. 상가의 입지를 살펴보면 약 8,000여 가구의 주거시설이 있어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또한 망포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유동인구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동민자역사 복합개발을 통해 들어서는 K-컬처복합몰 아레나 X 스퀘어도 계약을 진행 중으로,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다수의 계약자가 홍보관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창동민자역사 복합개발은 서울시 도봉구의 노후한 창동역사를 재개발해 지하 2~지상 10, 연면적 약 87,293규모에 복합 쇼핑몰 아레나 X 스퀘어와 환승센터, 역무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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