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인제군, 대암산 용늪에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6일 40여명 참여
생태계교란 식물 16종 가운데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등 2종 발견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원주지방환경청과 인제군은 오는 6일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지역 일원에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지방환경청, 인제군, 환경부 용늪 환경지킴이, 인제군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반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국내에 유입되는 외래생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종은 급속히 확산하고 증식해 고유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환경부는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시키는 외래생물 34종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식물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16종이다
대암산 용늪은 우수한 자연생태를 보유해 99년 8월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관리 중이나, 최근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등 생태계교란 식물 2종이 발견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원주환경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암산 용늪의 고유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여 습지보호지역의 생물다양성 훼손을 방지할 계획이다.
김영 원주환경청 자연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인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작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며,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에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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