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GS건설, 아쉬운 실적…쉬어가는 분기 유념”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SK증권은 9일 GS건설에 대해 “아쉬운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581억원, 1,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20.2% 하락해 아쉬운 실적일 것”이라며 “안정적인 GPM에도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이유은 이번 분기에 플랜트 부문 인력 구조 조정 비용 1,000억원이 일회적으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양의 경우에도 상반기 누적 약 1만581세대로 예상됐지만 재건축·재개발 등의 현장에서 분양가 협의 절차로 인해 딜레이돼 예상보다 더딘 속도”라며 “다만 기존 분양 가이던스 자체(4분기 물량 0세대)를 보수적으로 가정했기 때문에 연간 가이던스는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GS 이니마도 연초 4,8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됐지만 EPC착공이 소폭 딜레이돼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을 보인다”며 “2분기에는 해외 수주가 아쉽지만, 호주 NEL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3분기에 수주를 인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적인 파이프라인은 11월 즈음 우협 선정이 발표된 날 호주 인랜드레일 PJT 뿐만 아니라, 터키 PDHPP,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연구원은 “연초 대비 아쉬운 주가 상승률이지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실적과 대외 모멘텀이 집중될 것”이라며 “오히려 시장 관심이 덜할 때 관심을 가져야하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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