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단독모드 시작…품질논란 잠재울까

[앵커]
이동통신 3사가 LTE 대신 5G망으로만 서비스하는 5G 단독모드(SA) 준비를 완료한 가운데 KT[030200]는 오늘(15일)부터 5G 단독모드를 상용화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제어 모두 5G망으로 바뀔 경우 속도 저하 등 우려의 시선도 있는데요. 윤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통 3사 중 KT가 처음으로 5G 단독모드 상용화에 나섰습니다.
현재 서비스되는 5G 비단독모드(NSA)는 데이터 통신은 5G망, 단말기 제어는 LTE망을 쓰는 데 비해, 5G 단독모드는 데이터와 제어 모두 5G망으로만 처리하는 것입니다.
5G 단독모드는 기존 방식보다 데이터 처리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연말부터 정교한 재난 문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LTE 기반의 재난 문자는 불필요한 인근 지역 정보까지 수신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5G 단독모드에서는 사용자의 현재 지역 정보만 제공합니다.
또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 S20+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비교한 결과, SA가 기존보다 최대 1시간 6분(8.8%)을 더 오래 쓰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G 단독모드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0, S20+, S20 울트라 등 3개 단말에서 제공하며, 추후 제조사와 협력해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T는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등 5G 기업간거래(B2B)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G 단독모드 상용화를 보는 시선에는 우려가 담깁니다.
다수 전문가들은 기존에 5G와 LTE 2개 망을 사용하던 것을 5G망만 사용할 경우 동일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있어 속도 저하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단독모드는 다운로드 기준 2.5Gbps, 단독모드는 1.5Gbps 입니다.
또 현재 LTE 기반인 음성통화가 5G로 전환될 경우 통화품질 저하 우려도 존재합니다.
KT에서는 기존 방식의 LTE 빼고 5G만 따지면 속도는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5G 집단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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