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드림코리아, Pre-A 브릿지 투자 유치.. 누적 14억원 자금조달
업드림코리아가 지난 15일 브릿지 투자 유치를 통해, 누적 14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릿지 투자는 지난해 1월 프리시리즈 투자와 22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시리즈A 투자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업드림코라이의 성장을 지지해 줄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투자자는 한국모태펀드의 사회적기업 계정을 운용하고 있는 임팩트스퀘어와 중견 의약외품 제조사로 알려진 웨텍코퍼레이션이다.
리테일 기반의 소셜벤처 업드림코리아는 소비자가 한 팩을 구매하면 동일제품 동일수량 한 팩을 국내 저소득층 여아들에게 지원하는 착한생리대 산들산들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기부수량 227만장을 저소득층 여아에게 지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업드림코리아는 뛰어난 흡수력과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산들산들을 기반으로 시니어 시장을 타겟으로 한 시니어 기저귀를 개발 진행 중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 자금으로 산들산들의 추가 라인업과 더불어 산들산들의 흡수력과 부드러움을 접목한 시니어 기저귀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에 참여한 최나은 임팩트스퀘어 심사역은 “꼭 필요한 생리대, 기저귀 같은 소비재가 누군가에게는 가격이 벽이 되고 있다면, 그 벽은 우리가 함께 허물어야 하는 사회적 문제입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업드림코리아가 사회적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여정에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라고 투자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신재 위텍코퍼레이션 대표는 “업드림코리아와 위텍코퍼레이션은 생필품, 생활용품 시장에서 상호 추구하는 바가 같으며 제조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위텍코퍼레이션과 뛰어난 제품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업드림코리아의 파트너십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지웅 업드림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단순히 수익성뿐 만 아니라 소셜임팩트를 함께 인정받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향후 소셜임팩트와 수익성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리테일 전문 소셜벤처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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