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국민 담화] "주택공급 최우선…13만채 신규택지 물색"
'부동산시장 안정' 정책 최우선 과제 강조
"주택·전세가격 불안정 관계장관 모두 송구"
"과도한 기대심리·시장 교란행위 등 불안정 요소"
"추가 신규택지 통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검토"
노형욱 "3기 신도시 잔여 택지 8월 중 공개"
[앵커]
정부가 오늘(28일) 부동산 시장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전히 불안한 시장 상황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 신규택지를 확보하는 등 주택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집값이 잡힐 기미가 보이질 않자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주택가격, 전세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관계장관 모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먼저 과도한 수익 기대심리를 제어하는 게 중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공급물량 부족 현상과 함께 불법 거래 등 시장 교란행위가 부동산시장 불안정 요소라고 분석했습니다.
[싱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불법・편법거래 및 시장교란행위가 우리의 부동산시장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기대심리와 투기수요, 불법거래가 비중있게 가격상승을 견인하는 상황하에서는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는 없다 하겠습니다."
홍 부총리는 기존 공급계획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추가 신규택지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형욱 국토부장관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지구는 연말까지 24만가구 지구 계획을 모두 확정하고, 아직 발표하지 못한 13만세대의 잔여 택지도
지자체 협의, 이상거래 조사 등 준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해 8월 중 구체적인 입지와 물량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천청사 대체지, 태릉CC 등은 8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고, 연내 지구지정 등 인허가 절차에 신속히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2인 가구 수요가 많고 단기간에 건설 가능한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공급도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노 장관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조기화와 범위 확대, 공공과 민간의 공동 공급 추진 방안 마련 등 주택 공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각국 정상, 트럼프 취임 앞두고 국제질서 격변 대비 움직임
- 한남4구역 시공사 오늘 결정…삼성·현대 증 승자는
- 무암, 생성형 AI 활용 한국 전래동화 프로젝트 착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