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mRNA 백신성공 열쇠…LNP 양산업체 투자에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1-07-30 14:38:43 수정 2021-07-30 14:38:4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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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퀀타매트릭스가 국산 RNA 백신·치료제 대량생산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한 가운데 위더스제약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이슈로 강세다. 

 

30일 오후 237분 현재 위더스제약은 전일 대비 4.74% 상승한 14,350원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mRNA 백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개발기간이 짧고 대량생산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예방효능도 90%대로 높은 것으로 보고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mRNA 자체가 열에 약하고 쉽게 분해돼 체내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일이 과제였다. 화이자와 모더나만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한 이유다.

 

국내 바이오벤처 인벤티지랩은 최근 mRNA를 안정적으로 감쌀 수 있는 LNP를 양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인벤티지랩의 LNP 제조기술은 40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아미노산 결합체인 마이크로스피어에 약물을 담아 인체에 주입하는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IVL-PPFM’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LNP 제조에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150나노미터(nm) 크기의 mRNA가 들어간 LNP 입자를 균일하게 생산하면서도 95% 이상의 높은 수율로 봉입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대량 양산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기업은 우리가 유일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더스제약은 바이오벤처업체 인벤티지랩에 지난해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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