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 8월 3일 오전 시황] “시장 전체 종목군으로 매기가 확산되진 않을것”

증권·금융 입력 2021-08-03 10:09:24 수정 2021-08-03 10:09:24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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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경기 정점 논란에 의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락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금리의 하락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이전과 다르게 반응하는 것이다.


경기 정점 우려가 있을 순 있다. 하지만, 경기 정점 논란이 불거질수록 오히려 신경제체제 하의 기업들은 시장에서 관심을 받게 된다. 성장이 주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개장 후 우리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으며, 반도체 소재, 장비 관련주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더불어 개인들이 드디어 삼성전자로부터 탈출을 하게 되는 것이며, 이는 결국 시장내 자금적인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시장은 전일 제약, 바이오의 상승 후 금일은 반도체를 비롯한 IT하드웨어 쪽으로 매기가 형성 중이다. 이는 대표적인 개별종목군내 순환 과정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 전체 종목군으로 매기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다. 


2주 정도 쉬어온 2차전지와 그 뒤를 받쳐주는 반도체, OLED, 그리고 IT와 대치관계 하에 있는 제약, 바이오와 지금은 단기 급등에 대한 후유증을 거치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계속해서 순환을 거치면서 시장 전면에 나설 수 밖에 없는 환경이 구축된 상태다. 또한 이들 종목들은 아직까지는 연속적인 시세의 분출로 발전한 단계는 아니다. 한쪽이 강하면 한쪽은 다소 약화되는 상황이다. 여전히 강한 움직임 이후 적절한 휴식이 필요한 상태지만 점차 그 휴식의 시간이 줄어들게 되며,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조급함이 형성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도 여전히 기회는 제공되고 있으나, 시장 전체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보다는 보다 압축해야 한다.



△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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