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 맞춤형 설계 '신도시' 신축 분양 관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워라벨' 맞춤형 설계로 조성되는 신도시 신축 단지의 막바지 분양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대방건설이 경기도 화성시에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302가구 모집에 24만 4,343명이 몰려 평균 80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도 역시 여전히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7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은 166실 모집에 9,325건이 접수돼 평균 5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가격 상승세도 꾸준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판교신도시가 속해 있는 성남시 분당구의 3.3㎡당 아파트 매매평균 가격은 2020년 6월 2,835만원에서 1년 뒤 3,584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3.3㎡당 아파트 매매평균 가격이 판교신도시 중심부인 판교동은 3,305만원에서 4,337만원으로, 삼평동은 3,955만원에서 4,811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업계관계자는 “이전 수도권 신도시들이 서울과의 접근성만을 중요시했다면, 최근 신도시들은 도시 내에서 업무, 생활 등이 가능하길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의견이 계획단계부터 반영됐다”며 “이러한 완성형 신도시들의 인기가 청약경쟁률은 물론 부동산 시장에서도 나타나다 보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막바지 분양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꾸준히 신도시 공략에 나서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달 중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 ‘다산역 데시앙’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다산신도시 내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36~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53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되는 다산역세권 내 최대규모 주거복합 단지다. 단지 인근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 1·2지구 개발에 따른 도시 확장성이 집값 상승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현대건설도 이달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로 이뤄지며 총 211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교신도시 개발 마지막 단계인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하는 유일한 주거단지로 이미 완성된 다양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경기융합타운 조성에 따른 미래 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또 9월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더운정’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는 운정신도시 내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63㎡로 이뤄지며 총 744가구 규모다.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과 각종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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