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 아파트 관심↑…경남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1-08-06 09:34:12 수정 2021-08-06 09:34:12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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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코아루 에듀포레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주택시장에서 비규제지역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규제지역에 비해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세대주 및 세대원 요건 등의 청약관련 규제는 물론, 대출의 경우 담보인정비율(LTV)은 최대 70%까지 가능하기까지 때문이다.


지난 3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더샵 센트로’ 아파트는 50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6,822명이 몰려 평균 52.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산시와 맞닿아 있는 천안시가 지난해 12월 18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아산시가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월에는 비규제지역인 경남 양산시에서 분양한 사송 더샵 데시앙 3차에는 1순위 통장 1만1,008건 몰리며 평균 48.9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양산시 매매가상승률은 0.44%를 기록하며 규제지역인 창원 0.2%, 울산 0.27% 등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분양하는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양산시 평산동에서 분양하는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총 225가구가 들어선다. 타입별로는 ▲59㎡A 173가구 ▲59㎡B 52가구 등이다.

양산시는 세대주나 주택 수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의 해당지역 및 부산·울산 등 인근지역 거주자로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고, 지역별과 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1순위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계약 직후 분양권 전매도 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주변 규제지역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820만~980만원 수준으로 양산시 신규분양, 준공 5년이내 새 아파트들 평균 가격이 3.3㎡당 1,000만원을 웃돌고 있어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지역이 확대돼 비규제지역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규제지역 풍선효과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방 비규제지역은 청약자격과 대출자격 요건이 까다롭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은 데다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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