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올해 상반기 서울 비아파트 매매거래 25% 차지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된 비아파트 100가구 중 25가구는 2030이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자료를 분석해 1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된 4만3,444가구의 비아파트 중 20대 이하(3274가구)와 30대(7404가구)를 합한 수는 1만678가구로, 전체의 24.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8,326가구·19.2%)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지만,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0대 이하와 30대의 매수 비중은 각각 2%포인트, 3.1%포인트 상승한 반면 50대 비중은 2.1%포인트 감소했다. 40대 역시 0.3%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30 매수 비중이 큰 지역은 도심 업무지역과 가까운 마포구(35.4%)와 용산구(34.2%), 양천구(31.9%) 등이었다.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청과 종각, 을지로 등 도심 업무지를 오가기 쉽고,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향후 주거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한 성동구(29.6%)와 강서구(29%), 서초구(28.5%) 등도 2030 매수 비중이 서울 평균치보다 높았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전세금 급등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주택 수요자들이 빌라 등의 대체 주거상품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파트보다 상품 경쟁력은 약해도 입지 경쟁력을 갖춘 도심 인근 지역 비아파트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중기부, 강릉 가뭄 피해 소상공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유럽 시장 공식 진출…8개국 출시
- 배민B마트, 업계 최초 쓰레기 '종량제 봉투 배달' 개시
- 쿠팡·쿠팡이츠서비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상생 협약
- 신세계푸드, '화장품 ODM' 씨앤씨인터내셔널에 500억 투자
- 교보생명 평생안심신탁, 고령층에 호응…'치매머니' 해결책 부상
- CGV, ‘아바타: 물의 길’ SCREENX 3D 버전으로 첫 선봬
- GC녹십자, 창립 58주년 기념식 개최
- 마사회, '은퇴경주마 품평회·승마대회 결승전' 성료
- 질풍가도 달리는 연승마... 올해의 연승왕은 누구?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연천군, 수소열차 실증노선 확정…2027년 시험 운행
- 2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 852억 투입…6대 분야 지원 본격화
- 3공영민 고흥군수 "청렴, 공직자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
- 4해운대구, '전국지자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서 특별상 수상
- 5중기부, 강릉 가뭄 피해 소상공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 6김희수 진도군수, 추석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 위문
- 7'맛있는 소통' 목포 드림스타트, 가족 외식 체험으로 유대감 '쑥쑥'
- 8예산 축소 위기 속 남원시, 지적재조사 국비 증액 확보 성과
- 9장수군, 김상두 전 군수 발자취 재조명…공적비 제막식 열려
- 10LH 대구경북지역본부, 추석 맞이 사랑 나눔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