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간담회…"조기정상화 노력"

경제·산업 입력 2021-08-18 14:59:45 수정 2021-08-18 14:59:45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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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 대표들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관리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간담회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쌍용자동차가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18일 평택공장에서 진행됐다. 이 곳에는 범 시민운동본부의 공동 본부장을 맡고 있는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회장평택시 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및 시민사회재단 조종건 대표평택상공회의소 오병선 사무국장 등 5명과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과 이상구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 상황에 대해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11곳으로, 8/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현황파악공장방문 및 경영진 면담 등 예비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 15일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고 설명했다.

 

정용원 관리인은 "쌍용자동차의 M&A 성사여부와 관련하여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기회 포착을 위한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어 M&A 성공 기대감이 높다"며 "최적의 인수자와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쌍용자동차 현 부지의 개발과 신공장 건설 방안에 대해 평택시와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장 이전 부지 선정은 향후 자동차 연구개발 및 생산공장으로서의 입지조건과 물류경제성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서 회사가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평택시 등 관계기관의 행정절차 및 회사 인수 예정자의 의견 수렴 등 제반 절차를 거쳐야 함으로 확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필요하며항간에 떠도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했던 시민단체 대표들은 쌍용자동차와 지역사회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쌍용자동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 범 시민운동본부는 평택상공회의소평택시 발전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평택 YMCA, 주민자치협의회평택시 새마을회 등 평택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지난 4/26일 발족됐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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