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간담회…"조기정상화 노력"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쌍용자동차가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18일 평택공장에서 진행됐다. 이 곳에는 범 시민운동본부의 공동 본부장을 맡고 있는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회장, 평택시 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및 시민사회재단 조종건 대표, 평택상공회의소 오병선 사무국장 등 5명과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과 이상구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 상황에 대해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11곳으로, 8/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현황파악, 공장방문 및 경영진 면담 등 예비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 15일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고 설명했다.
정용원 관리인은 "쌍용자동차의 M&A 성사여부와 관련하여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기회 포착을 위한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어 M&A 성공 기대감이 높다"며 "최적의 인수자와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쌍용자동차 현 부지의 개발과 신공장 건설 방안에 대해 평택시와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장 이전 부지 선정은 향후 자동차 연구개발 및 생산공장으로서의 입지조건과 물류, 경제성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서 회사가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평택시 등 관계기관의 행정절차 및 회사 인수 예정자의 의견 수렴 등 제반 절차를 거쳐야 함으로 확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필요하며, 항간에 떠도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
이번 간담회에 참여했던 시민단체 대표들은 “쌍용자동차와 지역사회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쌍용자동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 범 시민운동본부”는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평택 YMCA, 주민자치협의회, 평택시 새마을회 등 평택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지난 4/26일 발족됐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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