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부도 임대주택 문제해결에 발벗고 나서

전국 입력 2021-08-19 20:15:44 수정 2021-08-19 20:15:44 허지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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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와 조양하이빌 매입사업 협약 체결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노형욱 국토부 장관(오른쪽), 김현준 LH공사 사장과 함께 조양하이빌 부도임대주택 매입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

[창원=허지혜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부도 임대주택 문제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창원시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LH공사와 함께 창원시 조양하이빌 부도임대주택 매입 사업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마산회원구 내서읍 부도임대주택 조양하이빌이 2018년 8월 임대사업자의 부도로 52세대가 임대보증금 33억 원을 돌려받지 못하는 위기에 처하자 임차인의 보증금을 지켜내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윤한홍), 시의원(진상락, 이우완), 관계기관을 방문해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LH 측에 부도임대주택 매입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고, 이번 협약으로 2년여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재정(기금)지원과 부도임대주택 매입을 조정, 중재하고 LH는 부도임대주택 매입과 수선·공공임대주택 전환을 운영한다. 창원는 LH의 부도임대주택 매입 후 5년간의 주택수리비를 분담하게 된다.


협약식 후 국토부 장관이 조양하이빌을 매입 대상 부도임대주택으로 지정·고시하고, 경매 절차를 거쳐 LH공사에서 부도임대주택 매입을 마치면 부도임대주택 임차인은 보증금을 돌려받게 된다. 시는 5년간 임대주택 수리비를 지원한다.


허성무 시장은 “장기간 미해결된 부도임대주택 매입 사업이 마무리되면 임차인들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아 안정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며 “해당 공동주택은 부도임대주택이 아닌 양질의 공공임대 주택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blau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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