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호주법인 흑자전환…오세아니아 시장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1-08-27 11:29:33 수정 2021-08-27 11:29:33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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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2월 법인 출범 후 현지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미디어 시승행사 [사진=쌍용자동차]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쌍용자동차가 흑자 전환한 호주 직영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호주 법인은 쌍용차 최초의 해외 직영 판매법인이다. 지난 2018년 11월 멜버른(Melbourne)에 브랜드 공식 론칭행사와 함께 출범한 후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법인 설립 직후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 차종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호주 4x4 아웃도어 쇼(National 4X4 Outdoors Show)에 참가해 차량 전시 및 현장 상담과 사우스랜드(Southland), 하이포인트(Highpoint)를 비롯한 대형쇼핑몰 전시로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주력해 왔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호주 전역에 봉쇄조치(lock-down)가 빈번하게 이뤄졌지만, 언론사별 시승프로그램과 셀러브리티(유명인사스포츠선수수 후원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한 마케팅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협찬 중인 유명 방송인 폴 버트(Paul Burt)의 아웃도어 라이프 전문 프로그램 스텝 아웃사이드 윗 폴 버트(Step Outside with Paul Burt)’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주요 타겟층인 40-50대 남성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뉴질랜드대리점도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쌍용자동차 브랜드를 내건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를 개최하고 뉴질랜드 럭비계의 전설인 콜린 미즈 경(Sir Colin Meads), 동물보호단체 세이빙 더 와일드(Saving the Wild)’ 설립자 제이미 조셉(Jamie Joseph) 등 차량 콘셉트에 맞는 유명인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써 왔다.

 

또한 지난 6월 미스터리 크리크(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이자 비즈니스의 장인  필드데이(Fieldays)’에 참가해 더 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올 뉴 라이노)를 공식 론칭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구매 상담 및 고객 대상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수출시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 상반기 기준 호주 시장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14%, 뉴질랜드 시장 판매량은 43% 대폭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판매네트워크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충성고객 맞춤 관리 및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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