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총회장 "AI‧메타버스, 사람과 공존 위한 윤리기준 마련해야"

[부산=변진성 기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1일 "고도화된 AI와 메타버스 등이 미래 사회와 교육혁명을 이끌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동시에 AI 편향성, 딥페이크 등 오용과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며 "인간과 가치 있는 공존을 위해서는 윤리적 기준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이날 부산광역시 등이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등이 주관한 AI KOREA 2021 '인공지능 윤리 대전'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와 메타버스가 블록체인 기술과 만나 새로운 금융 세상은 물론, 의료, 직업기술에 대한 사회 변혁을 이끌고 있다"며 "학교교육 역시 AI와 메타버스가 융합된 교육혁명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유토피아적 기대 못지않게 디스토피아(Dystopia)적인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챗봇 테이(Tay)가 인종차별, 성차별 등 혐오 발언을 쏟아내 서비스가 중단되고, 원격수업 과정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교사의 인권을 유린한 사례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회장은 "AI 편향성, 딥페이크, 메타버스 내 신종 범죄, 메타 폐인 등 AI와 디지털 세상이 빚어내는 윤리적 이슈가 전 지구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가 새로운 기술 융합에 따른 윤리적 문제를 조명하고 그 기준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mc05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전남도의회 윤리특위, 청렴문화 정착' 워크숍 개최
- 광주시, 폭염 속 폐지 수집 어르신 안전 챙긴다
- 광주시 청년정책 빛났다…청년정책 평가 3년연속 '우수'
- 전남동물위생시험소, 신뢰도 제고 위한 계란 안전성 '강화'
- 세계 셰프들, '한국의 장' 주제 요리경연 예선
- 전남도, 산단 환경조성 공모 국비 84억 확보
- 해운대구,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문 열어
- 경주시, 귀농‧귀촌 정책 3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숙박업계와 머리 맞대
- 포항시, 해군 포항함과 자매결연 체결…해양 안보·문화도시 위상 강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 ‘찾아가는 장애인 창업 상담실’ 성료
- 2KT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K-MIND 센터’ 설립
- 3밸로프, 리듬 액션 게임 ‘알투비트’ 中 판호 획득
- 4李대통령, 산업부 장관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지명
- 5손오공 “330억 투자 유치 완료…신사업·IP 확장”
- 6SGC에너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그린에너지 전환 앞장
- 7전남도의회 윤리특위, 청렴문화 정착' 워크숍 개최
- 8"AI가 회의록 작성·요약"…SKT, '에이닷 노트·브리핑' 출시
- 9광주시, 폭염 속 폐지 수집 어르신 안전 챙긴다
- 10광주시 청년정책 빛났다…청년정책 평가 3년연속 '우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