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현담,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산자부장관상 수상

[부산=허지혜기자] 부산 향토기업 현담은 ‘2021년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주거 및 건축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노승범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2021년 응모작들의 특징은 대형건설사에 비해 중소, 중견 건설사가 많았으며 친환경·고효율 건축기자재 기업의 참여가 많았다고 밝혔다. 또, 심사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친환경 설계·시공은 물론, 쾌적한 공기질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현담은 2005년 설립한 부동산 개발, 임대사업 중심의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국민의 주거환경개선과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주력하면서 고효율 친환경 건축기자재 사용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현담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복합시설 지하 4층~지상 19층의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를 시행, 건설하는 과정에서 기밀창호를 통한 단열 공사를 시행하고 고효율 인증 제품인 펌프를 사용하고 가스보일러와 변압기도 고효율인증제품을 설치했다.
또 LDE조명기기, 대기전력차단 장치, 지하주차장 고효율인증제품인 조도자동조절장치 설치 등 건물 신축에 있어 친환경 고효율 건축기자재를 사용을 극대화 시켰다.
건물 변압기는 고효율인증제품 변압기(설치용량 1850kva·3대)를 설치 사용했다.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는 대지면적 451.21평, 연면적 6362.43평으로 부산도시철도 1·2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요지에 있으며 2020년 10월 준공했다.
현담의 사회공헌도 활발하다. 2017년 현담은 한국해양대 국제대학관 인근 부지에 1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지어 대학에 기부 채납했다. 해양대 출신인 현담 모기업인 서융그룹 정정복 회장 제안으로 이뤄졌다. 건물은 직장인 재교육·실습 공간, 산학협력 연구 공간, 해양경제 연구 공간으로 구성된 경제산업학관과 학생 휴식 공간인 현담라운지로 신축됐다.
또 그는 올 초 아들 결혼식 비용을 아껴 ‘엄홍길휴먼재단 인류애 실천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부산시축구협회장 시절에는 2004년 12월 독일전 이후 15년 만에 부산서 A매치를 유치해 부산축구 열기를 달아오르게 하기도 했다./blau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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